2016년 현재 울산대학교 아동가정복지학과 소비자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울산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장과 한국소비문화학회 학회장을 역임하였다. 매년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비활동에 대한 다양한 현황과 주제를 담은 책을 발간하여 소비자가 쉽게 소비자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주요 정부기관 및 소비자단체 등에서 소비자정책 관련 자문 및 특강을 통해 소비자정책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
[식품영양안전정책]
[울산 노인소비자의 웰빙문화]
[생활과학 통계분석]
[소비자와 시장환경]
[대기업 노동자의 여가소비문화]

1937년 강원도 횡성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동네 서당 훈장을 하던 유교 가정에서 태어나 중학 시절 책을 통해 김교신, 함석헌, 노평구 선생 같은 분들을 접하게 되면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 전쟁 통에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고 초·중·고교 교사 시험을 통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17세부터 교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권위주의적이고 군대식인 교육 관행과 입시 위주의 교육 방식에 실망했다. 그러던 중 대안학교인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가 세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군대 제대 후 바로 합류해 1960년부터 교사와 ‘행정상의’ 교장으로 재직하다가 2002년 정년을 맞아 퇴임했다.
그는 대안학교의 존재 근거가 학교공동체를 통한 교육의 이상과 본질 추구에 있으며, 입시 교육이 아닌 전인 교육이 교육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실현, 더불어 살기, 무너진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생태 교육 및 평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2001년 세워진 주민 풀뿌리 대안대학인 풀무환경농업 전공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쓴 책으로는 『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가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소비자학과 석, 박사, 미국 Oregon State University 교환교수. 현재 울산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소비자학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