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공부안내 정전 목차 교리도 표어해의 개교의 동기 교법의 총설 일원상 서원문 일원상 법어 게송 사은 사요 삼학 팔조 사대강령 일상 수행의 요법 정기 훈련과 상시 훈련 염불법 좌선법 의두요목 일기법 무시선법 참회문 심고와 기도 불공하는 법 계문 솔성요론 최초법어 고락에 대한 법문 병든 사회와 그 치료법 영육쌍전법 법위등급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 비명 병서 공부인의 일과

p.12 교법을 잘 해석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법 장수가 될 수 없습니다. 교법을 얼마만큼 내 것으로 만들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다음 생에 와서 다시 이 공부를 한다면 어떻게 공부 기준을 잡을까?’하고 고민을 해본 일이 있습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원리를 ‘대소유무’ 大小有無 네 글자로 표현해주셨습니다. p.61 대종사님께서는 진리적 종교의 신앙 가운데서도 ‘법신불 일원상 신앙’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은’을 신앙의 강령으로 삼으셨습니다. 과거 성자들께서 주로 형이상학적 절대 자리인 ‘대’자리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으신 점과 비교해 볼 때 대종사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법신불 사은 신앙’은 가히 종교의 혁명, 신앙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88 대종사님께서는 모든 경전이 다 소실된다 하더라도 이 일원상 서원문 하나만 있다면 다시 회상을 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원상 서원문을 내시고는 ‘나중에 서원문을 붙들고 통곡할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시며 굉장히 기뻐하셨답니다. p.149 수양·연구·취사 가운데 취사는 몇점이나 되어야 할까요? 10점입니다. 취사를 위한 수양, 취사를 위한 연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교법이 인생살이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영육쌍전이요, 이사병행이요, 생활경전입니다. 또한 견성 허가도 문답으로 하신 것이 아니라 심신작용 즉 취사하는 것을 보고 하셨습니다. p.184 여러분은 원망할 일이 전혀 없나요? 일상 수행의 요법 5조는 원망할 수 도 있는데 원망하지 말아라, 인과를 생각하고 은혜를 생각해서 감사로 돌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돌릴 때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은혜와 인과입니다. p.219 대종사님께서 우리에게 공부하게 하신 선의 목적은 좌선과 염불이 아니라 무시선입니다. 좌선과 염불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좌선은 기초를 닦는 것입니다. 무시선은 종합선입니다. 자성의 정·혜·계가 다 세워져야 무시선이 됩니다. p.245 견성은 목수가 겨우 먹줄 하나 얻은 것과 같은데 그것 하나 얻었다고 집이 지어지나요? 견성은 한마디로 공부길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견성을 해도 참회를 해야 하고, 또 성불하신 분들도 정업이 있기 때문에 참회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p.311 대종사님께서는 우리에게 지자를 본위로 하여 지식 평등을 이루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어떤 사람이 지자이고 어떤 사람이 우자인지를 알려면 이 법위등급 만큼 확실한 표준도 없습니다. 따라서 법위등급은 한마디로 모든 수행인들이 지향해 나가야 할 목표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