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스타킹> 336회 출연 팀!! 치어리딩은 서로 응원하며 격려하는 구호(챈트)에서 시작된 스포츠이다. 상대방을 넘어뜨리고 이겨야만 승리하는 그런 경쟁적인 스포츠라기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함께 웃으며 할 수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팀이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며 표현하는 아름다움은 하는 이와 보는 이에게 동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음악과 액션, 그리고 스턴트가 결합되어 선보이는 스턴트 치어리딩은 미국에서 생겨나 세계 105개국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다. 정식 스포츠로는 2013년 5월에 인정받았다. 아직 치어리딩이 스포츠라는 인식이 일반인들에게는 부족하다. 대학교 때 응원단장을 지낸 저자는 이런 아쉬움에 우리나라에서는 불모지 같은 생소한 스턴트 치어리딩 분야를 중고등학생과 성인으로 구성된 <임팩트> 팀을 창단해 개척해 나갔다. 학생 신분 때문에 연습할 시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임팩트> 팀원들은 일주일에 세 번씩 저녁시간에 모여 연습을 했다. 기술 전수를 위해 미국의 치어리딩 비디오를 보며 치어리딩 매트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그들의 노력은 창단한 지 2년 만에 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2013년 3월 초, 미국 올랜도 디즈니랜드에서 열린 <세계 올스타 치어리딩 대회>에 나가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것이다. 그때까지 조용하기만 했던 언론도 그들의 쾌거에 다급해졌다. 여기저기서 인터뷰 요청과 보도가 나가기 시작하고, 그전까지 ‘그렇고 그런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으니까...’ 하면서 바라보던 시선이 말끔히 사라져 갔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일약 스타가 되었고, 선생님들도 수업에 빠지고 연습한다며 눈총을 주던 시선을 거둬갔다. 오히려 학교마다 그들을 환대하는 플래카드가 나붙기 시작했다. 공부하랴, 스턴트 치어리딩 하랴, 시간 쪼개느라 숨을 헐떡거리는 아이들은 이제는 누가 뭐래도 자신과의 싸움에 지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 자기 관리 하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목적도 없이 살던 삶이 목표가 뚜렷해지고, 사회성이 발달하고, 친구 관계가 더욱 돈독해져 갔다. 그들의 굳은 표정이 미소가 가득한 얼굴로 바뀌어 갔다. 아이들의 변화는 놀라웠다. 이제 그들은 직업으로까지 치어리딩을 하고 싶어 한다. 물론 그 길은 좁은 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치어리딩을 계속 하며 생활고도 해결할 수 있는 직업으로까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의 도전은 어디까지 계속될지 자못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 추 천 사 이선화_(사)대한치어리딩협회 이사장 >>>프 롤 로 그 >>>제 1 장 치어리딩이 뭐길래? 치어리딩의 역사/ 우리나라 치어리딩의 역사/치어리딩의 종류 >>>제 2 장 치어리딩의 기본동작 스턴트 치어리딩의 기본 용어/ 모션의 기본 동작/ 초보자를 위한 기초 기술/ 바디 포지션/ 베이스 포지션/ 응용 동작 >>>제 3 장 치어리딩에 빠진 청춘들 살가운 선배이자 무서운 스승, 여하나 팀장/ 국가대표를 지낸 유진우 강사/ 치어리딩과 군대까지 함께 간 오치영 강사/ 방과 후 교사이기도 한 이재윤 강사/ 설렁설렁 놀 생각으로 치어리딩을 시작한 이수희/ 치어리딩 지도자로 성장하고 싶은 김지훈/ 아이돌 댄스에 열광했던 이상채/ 운동마니아인 윤준수/ 밸리댄스 자격증까지 취득한 박지영/ 한국 최초의 베이스 톱(TOP)을 꿈꾸는 김규민/ 말썽꾸러기에서 모범생으로 탈바꿈한 신희수/ 작은 키가 고맙기 만한 황희지/ 밖으로만 나돌던 김소희/ 고등학교 3학년 때 합류한 한주형/ 항상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박혜정/ 치어리더계의 겸연아가 되고 싶은 정예림/ 힘든 길이라도 기꺼이 걷겠다는 변미화/ 치어리딩이 인정받는 스포츠가 되길 바라는 박정윤/ 팬에서 단원이 된 손유나/ 누나 따라 시작하게 된 이재억 >>>제 4 장 임팩트, 하늘을 날다 연습 그리고 또 연습/ 꿈의 무대에 선 <임팩트> 단원들/ 언론에 비친 치어리딩/ 언론에 비친 <임팩트> 팀 >>>제 5 장 이제부터 시작이다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 국가대표 선발/ 올스타 클럽 팀/ 학교 스포츠 클럽 팀 >>>제 6 장 우리의 꿈과 미래 새로운 기술 개발 그리고 연습/ 국내외 치어리딩 대회/ 국내 치어리딩 캠프/ <임팩트> 단원 오디션/ 지도자가 되는 길/ 우리는 행복한 사람 >>>제 7 장 우리는 너희를 믿는다 소중한 나의 아들에게_고은경(김지훈 모)/ 세상 떠날 듯 기뻐하는 딸을 보며_고영이(황희지 모)/ 매일매일 지옥같은 싸움_곽문숙(한주형 모)/ 2시간씩 걸려 연습하러 가는 딸_이윤서(김규민 모)/ 몸이 약했던 아들이었는데_송미선(이상채 모)/ 좋아하는 일을 찾은 딸_이명희(신희수 모)/ 부상이 잦았던 아들_권지민(윤준수 모)/ 세상에 둘도 없는 딸 바보_박재호(박지영 부)/ 바케의 도전은 항상 진행형_김연서(박혜정 모) >>>제 8 장 부 록 치어리딩의 경기 규정/ 사진으로 보는 <임팩트> 팀의 발자취

처음에는 치어리딩에 오로지 남자만이 참여하였지만, 1923년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여성 치어리더가 활동했다. 그러다가 1940년대에 제2차 세계 대전 참전으로 남학생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치어리딩은 여성 위주의 활동으로 바뀌게 되었고, 그에 따라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었다. 1982년 세계 치어리더 협회가 개최한 <제2회 미국 치어리딩 선수권 대회> 이후 치어리딩은 단순한 응원 프로그램이 아닌 그 자체로도 하나의 스포츠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들어서서 프로야구가 출범하게 되면서부터는 프로구단의 응원단이 생겨나게 되었다.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한 LG 트윈스는 치어리더를 동원, 적극적인 관객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여 많은 팬을 만들게 되었고, 관객들도 점차 구경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응원을 통해 경기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함께 하는 스포츠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프로 치어리더들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게 되어 개인 팬이 1만 명이 넘는 치어리더가 생기는 등 스포츠의 흥미를 더하는 단순한 보조역할을 뛰어 넘어 또 다른 흥행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 도착하여 만난 미국의 치어리더들과 전 세계 치어리더들은 그야말로 위풍당당한 기세를 뽐냈다. 숙소 앞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꼬마 치어리더부터 청소년, 일반 선수까지 지금까지 우리 머릿속에서는 상상해 보지 못했던 진풍경을 자아냈다. 네 살 꼬마아이가 텀블링을 하고, 챈트(자기 팀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걸어 다니는 모습부터, 30명 가까이 되는 팀원들이 환상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연습 광경을 바라보며 ‘우리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우리는 그야말로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가 아닌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구경꾼이 된 듯 넋을 놓고 바라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