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을 배우고 즐기기 위한 모든 정보가 담긴 필독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담은 서퍼의 필독서 [서핑 일러스트]. 수업시간에 필기 대신 공책에 서핑 낙서만 해대던, 서핑에 푹 빠진 학생 존 로비슨(John Robison)이 성인이 되어서도 평생 이어지는 서핑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직접 그린 수백 개의 손그림과 함께 서핑 입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다. 파도의 생성원리와 이동 과정은 물론, 자신에게 맞는 해변과 서핑스쿨을 찾고 차에서 내려 라인업으로 나가서 서핑을 즐기는 과정에 알아야 할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바다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서프보드 수리방법, 보드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방법 등은 더 나은 서퍼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팁이 될 것이며, 노즈라이딩, 튜브라이딩, 컷백 등의 기술을 설명한 그림은 독자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한국 서퍼들의 눈을 밝혀줄 책 국내 서핑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고 전반적인 서핑 시장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판시장에는 에세이 성격의 서핑 관련 서적만이 5~6종 있을 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문서적은 없는 실정이었다. 파도가 왜 생기고 왜 이동하고 왜 깨지는지 이해 못 하고 몸으로 부딪히며 서핑을 익히는 초급자들은 서핑은 원래 배우는 데 오래 걸리고 어려운 스포츠라며 자신을 위로할 뿐이었다. 하지만 모든 영역이 그렇듯이 서핑도 처음 배울 때 원리와 이론을 알면 더욱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도 있다. 서핑 일러스트는 초보 서퍼들이 서핑을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유머러스한 일러스트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낯선 해변에 가서도 환영받을 수 있는 서핑 에티켓과 자신에게 맞는 해변과 서핑스쿨을 선택하는 요령은 물론, 보드를 운반하고 수리하는 방법까지 서퍼가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1. 다양한 종류의 서핑, 서프보드, 서퍼들 서핑의 물리적인 원리를 쉽게 설명하며 서프보드를 이용한 서핑뿐 아니라 바디서핑, 부기보딩, 카약서핑, 윈드서핑, 스탠드업 패들보드 등 다양한 파도타기 스포츠를 소개한다. 또한 서프보드의 역사와 종류부터 운반 방법과 관리와 수리 요령. 슈트와 그 외 용품들을 설명하며 어떤 종류의 서퍼들이 있고 독자 자신은 어떤 서퍼가 되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2. 해안에 관하여: 초급 서퍼를 위한 바다 안내서 스웰이 생겨나서 해변까지 이동하여 부서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밀물과 썰물, 바람, 지형이 파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본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날씨와 파도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알맞은 서핑 장소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3. 물에 들어가기 차에서 내려 보드를 들고 물에 들어가 라인업까지 패들아웃하고 라이딩을 마친 후 해변으로 돌아오는 모든 과정을 설명한다. 올바른 팝업 방법과 파도를 잡는 요령, 방향 전환과 파도를 뚫고 패들링하는 방법 등 초보 서퍼가 알아야 할 필수적이며 기본적인 사항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4. 서핑 에티켓 해변의 룰과 라인업의 룰, 서핑의 룰을 통해 독자 스스로가 낯선 해변에서도 환영받으며 로컬리즘이 아닌 알로하 정신을 불러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5. 파도 읽기와 파도 잡기 다양한 파도의 종류를 살펴보며 파도를 정확히 읽고 파도를 잡는 올바른 위치와 타이밍을 설명한다. 6. 라이딩과 서핑 기술들 파도를 잡고 서프보드 위에 일어서는 것은 물론 파도 위에서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설명하였으며, 나와 타인에게 더욱 안전하게 와이프아웃당하는 방법도 알려 준다. 7. 서퍼의 짐꾸러미: 정보 종합 선물세트 서핑스쿨이나 서핑캠프를 이용하는 서핑트립과 개별여행으로 트립을 갈 때를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돕는다. 또한 환경문제와 안전에 대해 다시 설명하며 친구에게 서핑을 권할 때 필요한 팁도 제공한다.

1. 다양한 종류의 서핑, 서프보드, 서퍼들 서핑의 원리 서프보드를 들기 전에 여러 종류의 서핑 서프보드의 종류 서프보드 관리와 수리 슈트와 그 외 용품들 다양한 서퍼들 2. 해안에 관하여: 초급 서퍼를 위한 바다 안내서 스웰의 일대기 밀물과 썰물 서핑존 파도에 대한 바람의 영향 서핑하기 좋은 스팟을 꼽자면? 3. 물에 들어가기 차에서 내려 물에 들어가기까지 팝업 연습 입수 포인트 선택하기 서프보드 위에서 균형 잡기 패들링으로 파도 뚫고 나가기 아웃사이드에서는 해변으로 돌아오기 구조 활동 4. 서핑 에티켓 로컬리즘과 알로하 정신 해변의 룰 라인업의 룰 그러면 파도는 언제 잡아요? 서핑의 룰 지키기 5. 파도 읽기와 파도 잡기 악당같은 파도들 파도 읽기와 파도 선택하기 파도를 잡기 위한 위치 선정 파도 잡기 6. 라이딩과 서핑 기술들 파도 위에 일어서기 와이프아웃 파도 타기 세션을 마치고 해변으로 돌아오기 실력 향상의 기준들 7. 서퍼의 짐꾸러미: 정보 종합 선물세트 서핑스클, 서핑캠프 VS. 개별여행 서핑에 관련한 안전 자연보호: 받은 만큼 돌려주기 친구에게 서핑을 권할 때 필요한 팁 10가지 찾아보기

패들링으로 파도 뚫고 나가기 다음 장애물은 파도를 헤치며 서핑존까지 나가는 것이다. 육지에서 파도를 관찰할 때, 다른 서퍼들이 서핑 중인 구역을 돌아갈 수 있는 채널(파도가 깨지지 않는 지역)이 있는지 찾아본다. 그런 후, 가능하다면 거품파도를 뚫고 가기보다는 멀리 돌아서 진입한다. 깨지지 않은 파도도 무서워 보일 수는 있지만 깨지지 않은 상태라면 그 파도 위로 패들링해서 넘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파도의 정상을 넘어 뒤편으로 넘어갈 때, 한 손이나 두 손으로 레일을 잡으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서퍼의 바로 뒤에서 패들링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하는데, 앞의 서퍼가 보드를 놓치면 그 보드는 바로 나의 얼굴로 날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부서진 거품파도나 부서지려고 하는 파도는 패들링으로 넘어가기가 훨씬 어려운데, 거품파도는 보드와 서퍼를 분리시켜 다시 해변 쪽으로 밀고 가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거품파도가 작고 수심이 얕아 걸어갈 수 있는 지역이라면 노즈를 눌러 거품 아래로 뚫고 지나가거나 노즈를 들어 올려 거품 위로 지나가게 하는 것이 편하다. 이미 보드 위에 엎드려서 패들링 중이라면 다가오는 파도를 향해 속도를 높이다가 푸쉬업 동작으로 노즈를 눌러 거품파도가 내 몸과 보드 사이로 지나가게 하면 된다. 터틀롤 만일 크고 두텁고 힘이 센 거품파도가 덮치기 일보 직전이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터틀롤이라고 하는 기술로 거북이의 등처럼 보드를 뒤집고 서퍼는 서프보드 밑으로 숨는 것이다. 보드를 뒤집은 후에는 뒤집힌 보드의 바텀 위로 거품파도가 지나가는 동안, 양손으로 레일을 꽉 잡으면 서퍼의 몸은 배의 닻과 같은 역할을 한다. 보드가 얼굴에 부딪히지 않게 조금은 멀리 쥐되, 팔로 보드를 버틸 정도로는 가까워야 한다. 거품파도가 지나간 게 느껴지면 보드를 제 위치로 되돌리고 한쪽 다리를 먼저 올리면서 보드 위에 오르거나(느린 방법) 수영의 접영처럼 두 다리를 동시에 차면서 보드 위로 오른다(빠른 방법). 숏보드로 덕다이브하기 숏보드와 부기보드를 타는 서퍼들은 마법처럼 파도 속으로 잠수했다가 속도를 잃지 않은 채 파도 뒤편으로 올라온다. 이 기술을 덕다이브라고 부르는데 부력이 높은 롱보드로는 구사하기 매우 힘든 기술이다. 하지만 숏보드로 전향하고 싶은 독자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여기서 다루고 넘어가겠다. 거품파도가 덮치기 직전에 레일을 잡고 팔을 펴면서 상체를 들어 올려 노즈부터 보드를 수면 아래로 밀어 넣으면서 한쪽 발을 테일 위에 올려놓는다(무릎을 올려도 되지만 보드에 딩이 날 수 있다). 다른 발을 공중으로 들어올리면 보드의 테일도 물 아래로 잠기게 되는데, 거품파도가 닥치기 전에 몸 전체가 수면 아래로 들어가야 한다. 거품파도가 몸 위로 지나가고 나면 테일에 대고 있던 발로 보드를 아래로 밀면서 팔로 보드를 당겨 노즈가 수면으로(위로) 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보드를 당겨 제자리로 위치시키고 다리를 중앙에 모아 패들링 자세를 잡는다. 보드는 거품 아래를 지나 잔잔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며, 서퍼는 수면 위로 올라오자마자 다시 패들링을 시작해 속도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덕다이빙은 카약의 롤링과 같아서 모든 요소가 정상으로 작동하면 매우 쉽게 보이지만 하나라도 잘못되면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자주 보이는 실수로는 충분히 깊이 잠수하지 못한다든가, 보드를 다시 위로 향하게 하는 데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거품이 다 지나가기도 전에 너무 빨리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실수의 결과로 경험이 부족한 서퍼는 거품에 말려 들어가 세탁기처럼 구르기도 한다. 날이 선 파도의 면으로 덕다이빙 하는 것은 평평한 수면에서 거품 아래로 하는 것보다 훨씬 쉬운데 아주 깊게 다이빙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보드 버리기 초보 서퍼가 패들아웃 중에 하는 가장 위험한 행동은 보드를 버리고 몸만 파도 밑으로 숨어버리는 것이다. 때로는 위험한 파도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이런 행동은 정말 최후의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꼭 보드를 버려야만 한다면 뒤에 누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 소용돌이치는 파도 아래로 잠수한다. 수면으로 내리꽂히는 파도의 립(lip)이 보드를 반 토막 낼 수 있으므로 보드를 파도와 평행하게 놓고 잠수하면 보드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보드가 세로로 쪼개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만일, 뒤에 사람이 있다면 터틀롤을 하거나 보드를 꽉 붙잡아야 한다. 굉장히 큰 파도도 터틀롤을 이용해 극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