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물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과, 수영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며,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저자의 경험과 이야기를 수록하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1 수영의 필요성 1 2 평영 7 2.1 개요 및 준비운동 9 [1] 개요 9 [2] 준비물 9 [3] 준비운동 10 [4] 물에 들어가기 12 [5] 호흡 13 2.2 물밀기 및 뜨기 15 [1] 앞으로 밀기 15 [2] 뒤로 밀기 18 [3] 몸 세우기 20 [4] 뜨기 22 2.3 평영 배우기 26 [1] 팔 동작 26 [2] 다리 동작 28 [3] 연결 동작 32 [4] 숨쉬기 35 2.4 몸의 기울기 및 방향 바꾸기 38 [1] 몸의 기울기 38 [2] 방향 바꾸기 39 2.5 평영 배우기의 요약 40 3 즐거운 수영 45 3.1 뜨기 및 잠수 47 [1] 수직 뜨기 47 [2] 누워 뜨기 47 [3] 엎드려 뜨기 48 [4] 잠수 49 3.2 재미있는 영법 50 [1] 개헤엄 50 [2] 가부좌 틀고 수영하기 51 3.3 원영 53 3.4 운동 중독과 체중 감량 56 [1] 운동 중독 56 [2] 체중 감량 58 3.5 인명 구조 60 부록 63 부록 1 크롤 65 부록 1.1 크롤의 개요 65 부록 1.2 크롤 배우기 67 [1] 다리 동작 67 [2] 팔 동작 70 [3] 연결 동작 72 [4] 숨쉬기 73 부록 2 침착하자. 75 부록 3 안전띠를 매자. 77 부록 4 물귀신 81 참고문헌 83 후기 85

머리말 수영 선수가 되기 위해 수영을 배우기도 한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물놀이를 즐기거나 체중 감량을 위해, 또는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심지어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투 수영으로 배우기도 한다. 목적이 무엇이든지 상관없지만, 수영 강습을 한 달 넘게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예 뜨지도 못하거나 몇 미터 헤엄쳐가지도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 책은 필자가 수영을 가르쳐 주다 고안해낸 수영 교습법을 담고 있다. 제시한 방법대로 연습한다면, 한 시간 정도의 연습으로 몇 미터 정도는 헤엄쳐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물론 몇 시간 더 연습한다면,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제법 먼 거리를 갈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밝혀 둘 점은, 이 책은 평영을 중심으로 하고, 크롤 ― 자유형 ― 은 부록에서 간단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영법을 배우고 나면 다른 영법을 배우는 일은 무척 쉬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평영을 기본으로 배워보기를 권한다. 또 한 가지 일러두고 싶은 점은, 수영은 혼자서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물론 수영에 능숙한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면 훨씬 쉽겠지만, 굳이 독학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이 책의 내용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수영장에 가서 노력해보기 바란다. 평소에 조금만 노력해두면, 유사시에는 자신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법이다. 필자는 이 책을 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쉽게 배우고 또한 위험한 곳을 피하는 마음을 가져, 매년 발생하는 익사사고의 희생자가 단 한명만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란다. 무더운 여름날 저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