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함께 불어온 디지털 바람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더 강해져 광고제작 방식이나 미디어의 변화뿐 아니라, 광고계의 생태계까지 바꿔놓고 있다. 이런 변화의 이면에는 데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디지털화되면서 마케팅 환경이 데이터 드리븐한 환경으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비교하며, 구매한다. 특히 개인의 모바일 기기는 소비자들의 구매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중심 매체로 성장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은 수 많은 데이터를 남기게 되며, 기업과 광고회사는 이런 데이터를 분석해 ‘대고객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과 광고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개념과 용어 자체, 접근 방법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데이터로 마케팅하고 광고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나 입문서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101-데이터로 광고하기 실전 매뉴얼〉은 마케팅과 광고 산업의 현장에서 데이터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분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든 입문서다. 마케터와 광고인들에게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과 광고를 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과 플랫폼 등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담겨있다.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들이 집필한 각 장의 주제들을 따라 가면,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이 책에 담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은 독자에게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업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믿음직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10 prologue 데이터리스 마케팅과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마국성┃아이지에이웍스 대표 18 part 1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 백승록┃아이지에이웍스 CMO 30 part 2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의 시작 김성균┃제일기획 DnA센터 센터장 50 part 3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을 위한 통합 데이터 환경 구축하기 손광래┃아이지에이웍스 CSO 62 part 4 데이터 활용의 기초 다지기 이광우┃아이지에이웍스 실장 84 part 5 시장과 소비자를 이해하는 법. DMP의 활용 김나연┃이노션 인사이트그룹 그룹장 106 part 6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실행하기 계승범┃아이지에이웍스 본부장 130 part 7 크리에이티브에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까 신석진┃크래프톤 VP. Head of Creative 152 epilogue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이제부터 시작 최영호┃매드타임스 발행인, 편집장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은 고객들의 라이프 로그와 생애 가치 전반에 걸친 광범위하 고(Big Data) 깊이 있는(Deep Data)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케팅 접근이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마케팅의 전 과정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서, 분석하고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지에이웍스┃마국성 대표 기술과 데이터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우리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더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광고회사는 단순히 광고대행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기술회사이자 데이터 회사이며, 무엇보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의사 결정하는 회사가 되어야 합니다. 제일기획┃김성균 센터장 과거의 커뮤니케이션 접근법은 실제 기업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 지 못하고 각종 소비자 조사 자료에 의존하여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반면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법은 고객들의 온라인 행동 데이터와 서드 파티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행동을 측정하고 타깃 고객을 정의 내리는 것은 물론 그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맞춤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있습니다. 이노션┃김나연 그룹장 트렌드도 데이터입니다. 매일매일의 데이터가 모아져서 트렌드가 됩니다. 하루, 일주일, 한달 지속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이어간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트렌드를 조금 더 빠르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데이터에 기반한 트렌드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한다면 자신만의 유니크한 크리에티브 발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래프톤┃신석진 VP. Head of Cre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