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뉴욕 타임즈 선정 우수 그림책, 2011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은상 수상,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가 레인 스미스의 이책은 한 개인의 인생을 사회의 역사와 연결지어 추억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휴대전화, 심지어 텔레비전도 없던 아주 옛날에 태어난 할아버지 이야기가 푸른잎으로 잘 가꿔진 정원의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돼지,곡식을 키우는 농장에서 태어나 자라고, 수두에 걸려 학교에 가지 못했던 때에 읽었던 비밀의 화원, 오즈의 마법사가 등장하고 첫키스의 추억이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등이 손자를 통해서 말해집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 원예사가 되고 싶었으나 역사의 한 부분이었던 할아버지는 세계대전에도 참전하고 프랑스 어느 카페에서 할머니를 만나 결혼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모든 사람이 다 그러하듯이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정도로 총명하던 할아버지도 노인이 되어 깜박깜박 잊는 인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절대 잊지 않는 것, 가장 좋아하는 밀짚모자와 정원은 잊지 않지 않습니다. 이 책은 한 인간의 인생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당시의 사회의 역사도 보여주고 있으며 나이를 먹는 모습, 잊혀진다는 것을 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정원에 보여지는 아름다운 초록모습을 감탄하며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펼쳐지는 정원의 모습은 할아버지의 인생 전체를 다 들여다 보며 추억에 잠길 수 있고 그 초록의 정원 사이를 지나는 손자의 모습에서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