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 러시아에서 출생하였으며 러시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1887년 17세의 나이로 잡지 [조국]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한다. 이후시집 및 단편집을 발표하면서 두 번의 푸시킨 문학상을 수상하고 명예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며 명성을 얻는다. 그러나 1917년 사회주의 혁명을 온몸으로 거부하며 모스크바를 떠나 파리에 정착한다.
망명 전에는 [안토노프의 사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 [수호돌], [마을] 등이 주목을 받은 그의 대표적 작품이며, 망명 이후에도 [일사병], [미차의 사랑], [엘라긴 소위 사건]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간다. 1933년 자전적 장편소설 [아르세니예프의 생애]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후 그의 창작세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단편집 [어두운 가로수길]은 예술적으로 완성도가 가장 높은 작품이다. [부닌 단편선]은 이 작품에서 선정한 1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1953년 파리에서 아내 베라 니콜라예브나의 품에 안겨 83세의 일기로 운명하였다.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모스크바 국립 사범대학에서 논문 주제 <이반 부닌의 『어두운 가로수길』에 나타난 사랑과 죽음의 테마: 철학—미학적 콘텍스트>로 박사 학위를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