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라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전문가라서 보이지 못했던 모습들도 있습니다. 세상에 언제나 행복만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어쩌면 아픔도 상처도 있었기에, 여전히 불안도 불행도 느끼기에 내담자와 소통하고 다른 이를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아픔도 상처도 없이 마음을 공부할 수 있을까? 자신의 아픔을 외면하고 다른 이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을까?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지 않은 채 내담자와 소통할 수 있을까? 조금 남달라 보이지만 이상함마저 색다름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나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긴 여정 속에서 무던히도 애쓰고 노력했던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들. 처음 써보는 내 이야기 말이 아닌 글로 하는 내 이야기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자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그녀들이 펼쳐놓은 열 한 가지 컬러이야기 상담전문가가 정보를 전달하는 심리 전문 도서가 아닙니다. 현명한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를 담은 자기계발서도 아닙니다. 이제야 나의 길을 찾고 진심을 다해 행복해지고 싶은 그래서 더 큰 행복을 나누고 싶은 그런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들입니다. 말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녀들이 글을 쓰며 고군분투했던 그 여정이 담긴 책 글을 쓰는 과정 자체가 작은 치유였고 그래서 더욱 위로가 필요한 이들과 함께 하고픈 책입니다.

시작하는 말 레드 :　아픔과 열정 〈아픔을 이겨내고 열정을 펼쳐갈 이들에게〉 오렌지 : 외로움과 사랑 〈사랑받고 있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옐로우 : 숨은 아이와 찾은 I(아이) 〈반짝이는 나를 발견해 가는 이들에게〉 골드：넘치는 호기심과 진정한 행복 〈황금빛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그린 :　타인 속의 나와 혼자만의 나 〈인간관계가 제일 중요한 이들에게＞ 블루 : 불통과 소통 〈말 대신 그림으로 소통하는 이들에게〉 인디고 : 부드러움과 강인함 〈삶 속 강인한 지혜를 찾는 이들에게〉 바이올렛 : 남다름과 색다름 〈양육에 혼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마젠타 : 외로운 독재자와 사랑스러운 스폰서 〈나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이들에게〉 코랄 :　애착과 애정〈애착과 애정의 정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블랙 : 어둠과 빛＜어둠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컬러 카드는 마음을 굳게 걸어 잠근 내담자들에게는 쉽게 마음을 열게 해주는 최고의 상담 도구라고 말할 수 있다. 컬러는 편견이 없다. - 15p 무대 위의 나는 조명과 사람들의 사랑으로 빛나고 화려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외로움이 가득 차서 항상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다. 나는 왜 자꾸만 외로움을 느낄까. 이 감정을 내 안에서 밀어낼수록 더한 외로움에 갇히게 된다. - 37p 내가 달라졌다는 것을 나도 느낀다. 예전보다 더 자주 웃고 자신감이 생겼으며 주변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되었다. 이렇게 밝은 나를 만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 60p 다양한 직업을 가진 것을 보면서 누군가는 나를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골드의 속성을 가진 나 자신을 사랑하지만, 이제는 나의 결핍을 인지하고 깊은 고민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고 싶다. -83p 아무리 사람이 소중해도 모두를 다 품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사람 사이에도 휴식이 필요함을 깨닫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 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103p 단단한 저항력에도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온전히 나로서 있지 못하게 하는 불안감, 두려움, 외로움의 얼굴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감정들을 차례대로 그리면서 이름을 붙여주었다. -133p 막막한 현실을 애쓰며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나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강인한 영향력을 전하며 함께 걸어가고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145p 내가 이렇게 바뀔 수 있었던 것은 색다른 우리 아이로 인해 남다른 나를 깨닫고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의 숨겨져 있던 장점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182p 너무나도 어리고 약한 나에게 인생의 숲은 마치 깊은 늪과도 같았다. 하지만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었던 상황은 오히려 나를 더욱 성장하게 만든 힘이 되어주었다. -193p 타인에게 받고 싶은 애정과 인정이 나의 예민함을 만들었지만 불편한 예민함이 아닌 편안한 예민함으로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하려 한다. -213p 때로는 어둠이 쉼을 선물하기도 한다. 나다운 방법으로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3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