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와 감동을 함께 전해주는 이야기! 이슬이는 밤나무에 사는 청서입니다. 청서는 우리가 흔히 청설모라고 부르는 동물이지요. 이 그림책은 어린 청서 이슬이를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이치를 일깨워 줍니다. 자연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밤 한 톨이 아름드리 밤나무가 되었다는 말은 거짓말처럼 여겨지는 게 당연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이 너무 얼토당토않게 차이가 나니까요. 그러나 이슬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린이들은 자연스레 자연의 이치를 깨닫게 될 것이며, 마음속에서는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이 밤톨처럼 조금씩 자라날 것입니다. 〈2005 BIB 황금사과 Golden Apples 상〉 수상 작가 한병호의 감성을 자극하는 일러스트! BIB는 유네스코와 관련 국제기구의 목적과 취지에 따라 IBBY 각국 위원회, 유네스코 각국 협력위원회, 조형미술단체 등의 협찬으로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션의 상호교류를 촉진하고 이 분야 예술의 전반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역대 두 번째 수상이며, 이전보다 상위 수상이라 더 주목할 만합니다. 그동안 동양화의 느낌을 살린 그림과, 여러 가지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국내외 많은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고, 또한 올해 〈BIB 황금사자 상〉 수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한병호의 새로운 이야기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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