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가장 뜨겁게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의 삶과 사진 이야기 사진으로 밥을 먹고, 인생을 고민하고, 역사를 해석하고, 세상에 개입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14인과의 대화. 그들의 눈과 가슴에 담긴 우리 시대를 만난다! 사진 전문지 월간 <포토넷>에서 열네 달 동안 별책 부록으로 연재했던 「우리 시대를 보는 눈」이 새롭게 편집되어 『우리가 사랑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14인 1, 2』 두 권의 책으로 엮였다. 지난 10년 사이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업 활동을 펼친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 서헌강, 류은규, 강재훈, 노익상, 이갑철, 권태균, 박종우, 허용무, 박하선, 한금선, 이재갑, 이상엽, 노순택과 사진편집자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송수정이 만나서 나눈 사진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 시대를 기록한 사진가 14명 각각의 개성 있는 사진들과 그들 작업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정확하게 파고드는 인터뷰 글을 통해 사진가와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8 박종우/유쾌한 보헤미안 위장된 신혼여행 히말라야, 중독된 사랑 숨겨진 보물 창고 9 허용무/합리적 원칙주의자 아슬아슬한 즐거움 소전막걸리집의 추억 인생공부 10 박하선/통 큰 집념가 냉정과 열정 사이 돈키호테적 발상? 돈키호테! 보이지 않는 역사에 말 걸기 11 한금선/소통을 꿈꾸는 이방인 한여름밤의 출사표 나를 찾아서 과거가 현재인 사람들 낮은곳으로의 화해 12 이재갑/상처 속에 뿌리내린 풀 자원 봉사자와 사진가의 차이 역사는 길 위에 있다 기형도시 혹은 기형도의 시 13 이상엽/아이디어 화수분 충무로 비밀 아지트 강일극장 단골손님 나이와 화각의 상관 관계 호기심의 대명사 14 노순택/얄읏한 비관주의자 경계에 집을 짓다 나는 내가 괴물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부조리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