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정판 3쇄 발행!! 사람은 누구나 미래의 결과를 미리 알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성공적이냐 그렇지 않냐로 나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그만한 단서에서 장차 벌어질 결과를 예측하기까지는 상당한 수준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련의 과정을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이 매화역수로서 사물이나 그 조짐을 팔괘라는 부호로 형상화하고, 이를 상황에 맞도록 해석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궁금한 것을 주역의 점사를 모르고도 팔괘의 성질을 아는 것만으로 쉽게 판단하고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매화역수의 편리함과 유용성을 인생의 원리와 더불어 명확히 풀었다. 이 책을 보고도 모른다면 하늘이 어찌 돕겠는가! 사람이 어찌 돕겠는가!이 책의 내용은 모두 마음을 살피는 글이다. 마음이 고요하고 깨끗한 사람은 저절로 통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욕심에 가려서 시간만 낭비할 것이다. 이 책은 병자년에 소강절선생의 매화역수를 알기 쉽게 재구성하여 출판하였다가 글자점과 황극조수 부분을 증보하여 낸 증보판이다. 본래는 매화역수의 체제와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려 하였으나, 내용을 살펴보니 중복된 내용이 많고, 문체 역시 한 사람의 글이 아니어서, 소강절선생이 단독으로 지은 글이 아니고, 후세의 여러 사람이 매화역수에 관련된 내용을 소강절선생의 이름을 빌어 가필한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그렇지만 몇 번의 편제정리를 통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편집하여 책 제목을 편해 매화역수(編解 梅花易數)라고 하였다. 편해(編解)라는 뜻은 본래 있던 내용을 재구성해서 알기 쉽도록 해석했다는 뜻이다. 특히 병자년 판에 다음 기회로 미루고 빼두었던 글자점(相字) 부분을 보충해 넣었고, 황극조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도 더 증보해서 넣음으로써 소강절 점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사람은 누구나 미래의 결과를 미리 알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성공적이냐 그렇지 않느냐가 판가름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그마한 단서에서 장차 벌어질 결과를 예측하기까지는 상당한 수준의 수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련의 과정을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이 매화역수로서, 사물이나 그 조짐을 팔괘라는 부호로 형상화하고, 이를 상황에 맞도록 해석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미래를 매화역수에 의해 예측하는 과정에는 두 가지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다. 그중 하나는 사물의 조짐을 팔괘라는 부호로 형상화하는 과정인데, 매화역수에서는 이 과정이 정형화 되어 있어서, 누구나 정형화된 공식을 알면 사물이 우리에게 주는 신호를 쉽게 부호화할 수 있다. 다른 하나의 중요한 연결고리는 형상화한 부호를 어떻게 상황에 맞게 해석하느냐이다. 자신의 사욕이나 선입관에 영향받지 않고 객관적이고도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은 보통의 사람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삼요(三要)와 십응(十應)에 통하면 이러한 어려움이 없어질 것이지만, 보통 사람으로서는 가기 힘든 어려운 경지이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객관화할 수 있는 수양의 문제로 귀착되는 것이다. 모든 학문이 그렇듯이 어느 정도의 수준이 지나면 결국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그 성취도가 나뉘게 된다. 특히 마음의 법을 공부하는 매화역수에 있어서는 수양의 중요성이 어느 학문보다 더 깊이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 본 책의 구성 본 책은 모두 10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초보자들을 위해서 팔괘의 개념부터 오행의 생극관계 등 주역의 기본적인 개념은 물론, 매화역수라는 점학적인 해석을 위한 용어의 해설을 실었다. 주역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은 그냥 읽어나가면 되겠지만, 상식이 없는 초보자들은 정독할 것은 물론, 꼭 외워야 될 것이라고 표시한 것은 반드시 외워야 다른 설명을 이해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2부는 매화역수를 활용하여 미래를 예측하는데 필요한 두 가지 중요한 연결고리, 특히 사물의 조짐을 부호로 형상화하는 과정을 이론과 실제를 병행해서 실었다. 3부에서부터 7부까지는 형상화한 부호를 어떻게 상황에 맞게 해석하느냐 하는 점해석법에 대한 이론이다. 3부는 점해석의 일반론을, 4부와 5부는 매화역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체용론에 대한 개론부터 각론까지 심도있는 비결을, 6부는 일의 조짐을 살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체용론과 더불어 매화역수의 또다른 핵심이 되는 삼요(三要)와 십응(十應)에 대하여, 그리고 7부는 3부부터 6부까지의 점해석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법(비결)이 기술되어 있다. 8부와 9부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점해석법을 설명한 것으로, 8부는 선천의 방법이고, 9부는 후천의 방법에 의한 작괘 및 해설이다. 8부와 9부를 통해 앞서 익힌 매화역수를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부는 병자년 판에서 미루어 두었던 글자점에 대한 내용으로, 오행학과 8괘 방위 등에 대해 그 길흉을 판단하는 것이다. 11부는 매화역수의 해석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점치는 방법에 대해서 예시하고, 대산주역점해에 참고적으로 기술한 대정수작괘법에 대한 보완설명을 하였으며, 황극조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였다. 12부에서는 선천팔괘에 대한 종합적인 개괄을 실어 팔괘에 대해 정리하도록 하였다. 부록에서는 점치는데 필요한 도본을 실음으로써 매화역수 활용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서문 감수사 축사 증보판 일러두기 제 1부 용어정의 19 1. 음과 양 22 2. 팔괘 25 3. 대성괘 35 4. 오행의 생극 43 5. 팔괘를 오행에 배속함 48 6. 괘 기운의 쇠왕 50 7. 천간 및 지지의 오행배속 51 제 2부 기본적인 개념 53 1. 괘를 짓고 동효를 얻는 법 55 2. 괘를 일으키는 법 62 3. 체괘와 용괘 83 4. 내괘와 외괘 96 제 3부 점해석 일반론 99 1. 심역점복현기 102 2. 점복총결 104 3. 점복논리결 107 4. 선천과 후천 108 5. 점괘 판단에 있어서 체용론의 예외 113 제 4부 체용론 (1) 117 1. 팔괘심역체용결서문 119 2. 체용총결 121 3. 체용총결의 원칙대로 보는 점 129 4. 체용총결의 예외를 인정하는 점 146 제 5부 체용론 (2) 163 1. 체와 용 165 2. 체용류 168 3. 쇠왕론 170 4. 내외론 171 5. 동정 172 6. 향배 175 7. 정점 176 8. 관물통현가 177 제 6부 삼요영응편(三要靈應篇) 183 1. 삼요영응서 185 2. 삼요영응편 188 3. 십응의 오묘함을 논함 202 제 7부 종합적인 점해석법 217 1. 매화역수 비결 서문 219 2. 점괘결 221 3. 체괘·용괘·호괘·변괘의 비결 223 4. 체용생극의 비결 225 5. 체용쇠왕의 비결 228 6. 체용동정의 비결 229 7. 체용론 후기 232 8. 앉아서 점을 칠 때 방향을 살피는 비결 243 9. 점에 있어서 극하는 응의 기일을 아는 비결 247 10. 주역 효사를 이용한 해석 252 11. 만물부 254 12. 음식편 260 13. 관물현묘가결 267 14. 모든 일에 응하는 노래 273 15. 모든 괘에 반대성정이 있음 279 제 8부 선천수 작괘법 281 1. 년월일시 점례 284 2. 그 밖의 점례 297 제 9부 후천수 작괘법 305 1. 움직이는 물건으로 괘를 일으키는 법 308 2. 기타 점을 친 예 318 제 10부 비전된 소강절선생의 절자수 325 1. 총론 327 2. 글자점 350 3. 새로이 교정한 마음 밝히는 법 365 4. 오행체의 격식 381 제 11부 그 밖의 작괘법 393 1. 안면 작괘법 396 2. 시간 작괘법 400 3. 대정수 작괘법 406 4. 황극조수 작괘법 424 제 12부 선천팔괘 총정리 455 1. 건(乾金) _457 2. 태(兌金) 461 3. 리(離火) _464 4. 진(震木) 467 5. 손(巽木) _470 6. 감(坎水) 473 7. 간(陽土) _476 8. 곤(坤土) 479 부록 점에 필요한 도본 483 1. 팔괘의 오행 및 숫자 대응표 484 2. 팔괘의 방위도(후천팔괘방위도) 484 3. 팔괘와 오행의 기수 485 4. 숫자와 괘의 대응표 485 5. 숫자와 동효의 대응표 486 6. 천간의 오행 및 숫자 대응표 486 7. 지지의 오행 및 숫자 대응표 486 8. 간지 숫자 환산표 487 9. 시간과 지지의 숫자 대응표 487 10. 숫자와 년월일시의 대응표 487 11. 64괘의 오행배속표(팔궁괘차도) 488 12. 384효와 황극조수 489 ※ 소강절 선생 약력 491

관매점 진(辰)년 12월 17일 신(申)시에 선생이 방에 앉아 밖에 있는 매화를 보고 있었는데, 매화가지에서 참새 두 마리가 싸우다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움직임이 없으면(不動) 점을 치지 못하고(不占), 일이 없다면 점을 치지 않는 것인데, 이제 두 마리 참새가 매화가지에서 다투다 땅에 떨어졌으니, 저것이 반드시 곡절이 있다”하고는 점을 쳤다. 진년의 ‘진’에서 5(진은 5번째 地支임), 12월에서 12, 17일에서 17을 얻어 모두 합하면 34가 된다. 이 34를 괘의 기본수 8로 나누면(34÷8=4 나머지 2) 2가 남으니, 태금(二兌澤 兌卦)을 상괘로 삼는다. 신시이니 9를(‘신’은 9번째 지지임) 34에 보태면 43이 된다. 이 43을 역시 8로 나눈(43÷8=5 나머지 3) 나머지 3(三離火 離卦 )을 하괘로 삼아 택화혁괘(澤火革)를 이루었다. 총수 43을 효수(효는 그 수가 6이다) 6으로 나누면(43÷6=7 나머지 1) 1이 남는다. 동효(動爻)가 ‘1’, 즉 혁괘의 초효(初爻)가 동하게 되어 지괘(之卦)는 택산함(澤山咸 )이 된다. 따라서 체괘는 태금(兌金 )이고 용괘는 리화(離火)가 되며, 외호괘는 건금(乾金 )이고 내호괘는 손목(巽木 )이 되며, 변괘는 간토(艮土 )가 된다 ※ 여기서 소성괘 이름을 건·태·손·간 등으로 부르지 않고 건금·태금·손목·간토라고 하는 것은, 오행의 상생 상극관계도 같이 표현하려는 편의에 의한 것이다. 괘를 떠올리자 마자 배속된 오행을 같이 생각하면 길흉의 판단이 쉬워진다. 이윽고 판단하여 말씀하기를 “이 괘를 살피건대, 저녁 늦게 여자아이가 꽃을 꺾으려다 정원지키는 사람에게 들키자 놀라 땅에 떨어져 다리를 다친다”고 하였다. 과연 그날 저녁 소녀가 매원(梅園)에서 꽃을 꺾다가, 매원을 지키는 사람에게 들키자 놀라 땅에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