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지중해는 오리엔트문명 이후 그리스, 로마와 이슬람 문명의 현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인류문명의 기원이자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의 모태인 지중해는 인류의 역사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일신을 믿는 종교인들에게 3대 계시 종교의 성지를 모두 안고 있는 예루살렘과 동지중해지역은 평생에 한번은 방문해야 할 성소(聖所)다. 이처럼 지중해는 여행자는 물론 전문 연구자들에게도 끊임없는 매력을 뿜어내며 유혹하는 우리 삶의 휴식처이자 역사의 현장이다.

지중해의 여정을 시작하며 CHAPTER 01 사람과 길, 지중해 도시를 가다 _ 윤용수 김수정 1. 평화에 목말라 하는 성지, 예루살렘 2. 두 얼굴의 도시, 베이루트 3. 이슬람 기독교 '공존의 불빛',다마스쿠스 4. 이슬람의 관용과 소콩, 암만 5. 붉은 바위산의 고대도시, 페트라 6. 지중해의 박물관, 알렉산드리아 7. 여행자의 마지막 로망, 카이로 8. 인류 문명의 보물 창고, 록소르와 아스완 9. 아랍 속의 유럽, 투니스 10. 신사를 위해 신사에 의해 지어진 도시, 몰타 11. 문명의 중첩, 팔레르모 CHAPTER 02 통섭과 접경, 지중해 3대 물목을 가다 _ 백현충 1. 통섭과 접경, 지중해 3개 물목 2. 유럽 속의 이슬람, 그라나다와 코르도바 3. 지중해의 천년 요새, 지브롤터 4. 헤라클래스 신화의 땅, 세우타 5. 아프리카의 관문, 팅헤르와 페스 6. 혼종의 두 도시, 라바트와 카사블랑카 7. 동서남북의 교차로, 포트사이드 8. 동서 문화의 가교, 보스포루스 해협 CHAPTER 03 올리브 로드를 걷다 _ 김상훈 1. 올리브의 도시, 아테네 2. 올리브의 역설, 키프로스 3. 열정의 올리브, 시칠리아 4. 공존의 올리브, 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