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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안의 생명원리 인체생물학 (원제:好きになる人間生物學 私たちの身近な問題身近な疑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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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인체의 신비
저자 요시다 구니히사 ( 역자 : 황소연 )
출판사/발행일 전나무숲 / 2022.08.24
페이지 수 352 page
ISBN 9791188544882
상품코드 35513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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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안의 생명원리 인체생물학 22,5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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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인간에 초점을 맞춘 ‘인간을 위한 생물학’을 일반인부터 전공자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길을 가다가 서로 닮은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둘이 가족인가 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친구의 자녀를 보며 “누가 봐도 네 자식이네”라고 말한다. ‘유전자의 힘’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다. 그런데 유전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무엇이 어떻게 전해져서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일까? 그전에, 사람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의문을 마음에 담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다. 그 답을 찾으려면 방대한 내용과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생물학 책을 뒤져야만 했기 때문이다. 쉽게 쓰여졌다는 생물학 책 역시 어렵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젠 두껍고 어려운 생물학 책을 뒤지지 않아도 된다. 방대한 생물학 중에서도 ‘인간’에 초점을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생물학 책이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내 몸 안의 생명 원리, 인체생물학》이 바로 그 책으로, ‘사람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생물학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생물 중의 하나이지만, 지구에 사는 생물 중에서 으뜸의 자리를 차지하는 생물이니 만큼 지구의 생태계에 끼친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짚는다. 약 500만 년 전에 인간이 지구상에 출현해서 농작물을 키우게 되고 화학물질을 만들어 씀으로써 환경 파괴와 오염, 이상 기후(지구온난화)라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 그로 인해 야생 생물이 사라지는 등 지금의 지구 생태계가 생존을 위협받을 만큼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상세히 기술했다. 생물학이라는 ‘과학의 관점’을 뛰어넘어 인간사회와 지구 생태계의 관계까지 생각한 ‘인문학적 관점’으로 말이다. 전체 내용을 12개월(12챕터)로 나누어 각 달에 어울리는 계절 테마와 생물학 테마를 연계해 서술, 이론만 전개해놓은 다른 생물학 책들과는 달리 생물 교수와 베어 군이 인간과 인간 생활을 생물학과 관련지어 서로 묻고 대답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챕터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월 새해인사_ 유전자는 생명의 레시피 : 유전과 유전자 이야기다. 흔히들 게놈을 인체 ‘설계도’라고 말하지만, 게놈이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형화된 설계도라기보다는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 ‘레시피’다. 그래서 게놈도 사람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개성이 보장된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은 게놈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 2월 밸런타인데이_ ‘인간게놈 해독’으로 알게 된 것들 : 1월에 등장한 유전자 이야기에서 좀 더 파고들어 ‘인간게놈 지도’ 완성에 따른 허와 실을 조목조목 짚어나간다. 특히 ‘인간게놈 지도’가 완성되기까지의 이야기, 인간게놈의 특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 3월 입학식_ 남과 여, 그 차이를 생각하다 : 남녀의 차이를 생물학적 입장에서 풀어간다. ‘남자의 바람기는 DNA 탓?’이라는 칼럼 등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도 눈에 띤다. ● 4월 중간고사_ 인간의 발생과 복제인간 : 최근 가장 민감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내용의 하나인 ‘인간 복제’에 대해 다룬다. 특히 복제양 ‘돌리’ 얘기나, 복제인간 등과 관련해 방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 5월 봄 소풍_ 마음을 만드는 뇌 : 인간의 뇌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뇌의 구조와 각 부위의 명칭, 좌뇌와 우뇌의 비교 등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명쾌히 알려준다. ● 6월 장마_ 뇌 건강을 생각하다 : 뇌를 좀 더 깊이 파고들어 뇌의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한다. 특히 수면이나 체내시계 등 뇌와 관련해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가 칼럼에 소개되어 있다. ● 7월 방학_ 질병과 건강 : 감기, 백신 요법, 암, 알레르기 등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질병에 대해 생물학적인 입장에서 두루두루 소개한다. 특히 ‘의사와 병원에 바라는 것들’이라는 칼럼은 현대 의료에 대한 저자의 따끔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 8월 팥빙수_ 인간은 무엇을 먹고 살아왔을까? : 인간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섭취해온 먹을거리에 대해 다룬다.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는 물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유전자조작 식품 등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 독자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켜준다. ● 9월 한가위_ 인체의 균형과 조절 시스템 :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보이는 다이어트, 즉 식욕과 비만에 얽힌 내용이 생물학적인 입장에서 조망되어 있다. ● 10월 운동회_ 왜 늙을까, 왜 죽을까? : ‘생로병’을 거친 인간이 마지막으로 거치게 되는 관문인 ‘죽음(死)’, 즉 노화와 관련된 얘기를 들려준다. 고령화 추세와 발맞추어 노화가 커다란 주목을 끌고 있는 시점에서 독자들에게 생물학적인 입장에서 정확한 지식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 같다. ● 11월 단풍_ 인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 생명의 기원, 인류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핵생물, 진핵생물 등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진화를 깊이 있게 다룬다. ● 12월 대청소_ 인간이 지구에 저지른 일들 : 인간이 지구에 어떤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그 폐해는 무엇인지를 다룬다. 환경오염, 전쟁과 환경 파괴 등 사회적인 문제를 생물학적인 시각에서 풀어나가고 있다.
목차
● 1월 새해 인사_ 유전자는 생명의 레시피 곰의 자식은 반드시 곰이 된다? _ 부모의 특징이 자식에게 전해진다 DNA의 이중나선 구조와 유전정보의 전달 과정 _ DNA는 단백질의 암호 게놈은 설계도가 아니다 _ 수정란 안의 게놈에서 하나의 생명이 시작된다 _ 게놈은 ‘설계도’인가, ‘레시피’인가 _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를 상상한다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DNA는 어떻게 복제될까? ● 2월 밸런타인데이_ ‘인간게놈 해독’으로 알게 된 것들 게놈을 읽어내다 _ 게놈을 해독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_ A-T-G-C의 순서를 어떻게 알아낼까? _ 해독 속도의 눈부신 발전 _ 인간게놈 해독의 드라마 인간의 게놈이 다른 생물의 게놈과 다른 점 _ 유전자를 다른 생물과 비교한다 _ 게놈은 진화를 말한다 _ 정말 쓸모가 없을까? 유전자는 어떻게 찾아낼까? _ 범인 찾기? _ 게놈 해독과 유전자 찾기 게놈의 0.1% 차이가 개성을 만든다 _ 게놈 다형을 의료 현장에서 활용한다 _ 유전자 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치료 _ 질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을 분석한다 _ 태아용 출생 전 진단 _ 유전자 정보를 알았을 때 _ 유전자 치료란 어떤 치료?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DNA 감식은 어떻게 이뤄질까? _ 우생정책은 옳았던 걸까? ● 3월 입학식_ 남과 여, 그 차이를 생각하다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는 여자가 될 수 있을까? _ 성염색체의 조합이 남녀를 결정한다 _ 성전환 복제인간 남자와 여자, 도대체 왜 다를까? _ 남성이 되는 비밀은 Y염색체에 있다 _ 단지 유전자만 남녀 차이를 낳는 것은 아니다 _ 왜 성이 존재할까? DNA는 선호하는 이성이 따로 있다 _ 자신의 DNA를 영원히 남기고 싶다 _ 수컷과 암컷은 DNA의 전략이 다르다 _ 인간도 DNA의 전략에 따라 행동한다? SRY유전자가 남자와 여자를 결정한다 _ SRY유전자 → 고환 → 안드로젠 _ 안드로젠이 비정상적으로 활동하면? 남자와 여자는 뇌도 다를까? _ 여자아이의 뇌에서 안드로젠이 활동한다면? _ 남과 여, 뇌의 형태적인 차이 몸의 성, 그리고 마음의 성 _ 성염색체와 몸의 성이 일치하지 않을 때 _ 마음의 성과 몸의 성이 일치하지 않을 때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남자의 바람기가 DNA 탓이라고? _ 여성의 성주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 4월 중간고사_ 인간의 발생과 복제인간 기적의 여정, 수정 _ 과연 수정란은 어디에서 탄생했을까? _ 자궁관 안에서 난자와 정자의 랑데부 _ 수정에서 탄생까지 호메오유전자가 인간의 형태를 만든다 _ 유도와 유도 인자 복제를 향한 인간의 꿈과 기술 _ 분화 이후에 불필요한 유전자는 버려질까? _ 분화가 끝난 세포에서 완전한 개체를 다시 만들 수 있을까? _ 복제동물을 만드는 방법 _ 복제 기술의 문제점 _ 기술의 유용성 _ 재생·이식 의료와 복제 기술 _ 이식 의료에 줄기세포를 이용하다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임신이 됐는지는 어떻게 알아낼까? _ 임신중절은 불법일까, 합법일까? _ 인간 복제, 무엇이 문제일까? ● 5월 봄 소풍_ 마음을 만드는 뇌 마음이란? _ 동물도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_ 마음과 몸은 떨어질 수 있을까, 없을까? 마음과 뇌의 작용 _ 뇌의 위치와 구분 _ 신경세포의 집합체인 뇌 마음은 어디에서 만들어질까? _ 감정과 둘레계통 _ 의지와 관련된 뇌의 부위 _ 보고 인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착각하는 뇌 대뇌겉질의 기능 분담 _ 운동영역 _ 감각영역 _ 연합영역 _ 언어중추는 어디에 있을까? _ 좌뇌와 우뇌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인간의 뇌와 다른 동물의 뇌를 비교하면? _ 옛날 사람들은 뇌와 마음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_ 안면인식장애는 왜 생길까? _ 우리는 어떻게 기억을 할까? _ 뇌 기능 영상 연구로 밝혀진 것들 ● 6월 장마_ 뇌 건강을 생각하다 뇌의 컨디션이 좋을 때와 나쁠 때 _ 뇌파로 뇌의 상태를 분석하다 _ 수면이란? 세포마다 생체시계가 있다 _ 생체시계는 어디에 있을까? _ 멜라토닌과 생체리듬 _ 24시간 내내 일만 할 수 있을까? 뇌 내 물질의 활동 _ 다양한 신경전달물질 _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 _ 카페인의 효과 _ 담배를 끊기 어려운 진짜 이유 현대사회에서는 뇌도 지쳐 있다 _ 자율신경계와 내분비 계통의 혼란 _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해마 _ 차분하게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들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인간의 몸에는 4가지 시계가 있다! _ 혹시 신경증이나 불안장애가 아닐까? _ 통증이란 무엇일까? ● 7월 방학_ 질병과 건강 ‘건강’의 참된 의미 _ 사회에 따라 건강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_ 건강의 정의 병이 생기는 이유 _ 사회와 환경까지 아울러 질병의 원인을 생각한다 전염병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_ 인류를 위협해온 전염병 _ 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형태와 특징 세균,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인간 _ 우리의 몸은 어떻게 감염과 맞서 싸울까? _ 백신 요법 _ 알레르기란? 암은 폭주족 _ 암을 이해하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 _ 담배가 암을 유발한다 병은 마음에서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반드시 건강해야 한다? _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까? _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이 병원에 많다고? _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_ 의사와 병원에 바라는 것들 ● 8월 팥빙수_ 인간은 무엇을 먹고 살아왔을까? 인간에게 식욕은 본능적 욕구 _ 채식과 인간 _ 음식 문화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_ 식생활의 전통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 _ 왜 편식을 할까? 인체가 좋아하는 영양소의 종류 _ 탄수화물과 지방은 주요 에너지원 _ 단백질과 일부 지방은 몸의 구성성분 _ 무기질 _ 비타민 _ 몸에 좋은 먹을거리 _ 최고의 건강식품은? 우리가 찾는 식품은 얼마나 안전할까? _ 식품첨가물 _ 광우병 _ 유전자변형 농작물과 유전자변형 식품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나 홀로 식사, 괜찮을까? _ 신맛이 강할수록 산성식품일까? _ 슬로푸드 운동? _ 유전자변형 농작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_ 유전자변형 식품은 안전할까? ● 9월 한가위_ 인체의 균형과 조절 시스템 식욕 조절과 비만 _ 식욕중추는 뇌에 있다 _ 식욕 조절 시스템 혈당 조절과 당뇨병 _ 혈당값은 항상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_ 당뇨병 체온의 조절과 혈액 정화 _ 체온 조절 시스템 _ 항상성의 조절계 _ 혈액 정화 산소가 부족하지 않게 _ 산소가 적은 것일까, 이산화탄소가 많은 것일까? _ 산소와 결합하는 헤모글로빈 _ 고지 훈련으로 적혈구 수를 늘린다?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비만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까? _ 진심으로 간에 감사를! _ 뇌가 손상되면 어떻게 치료할까? ● 10월 운동회_ 왜 늙을까, 왜 죽을까? 인생은 두 번 오지 않는다 _ 노화와 죽음의 의미 _ 개체의 노화 _ 조절계의 노화 세포도 늙고 죽는다 _ 활성산소설 : 세포에 상처가 난다 _ 적극적 노화 촉진설 :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단백질을 만든다 _ 텔로미어 가설 _ 세포에는 자살 프로그램이 입력되어 있다 수명을 결정하는 유전자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콜라겐 제품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_ 치매는 왜 생길까? _ 오래 살수록 좋을까? ● 11월 단풍_ 인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인간의 뿌리를 찾아가다 _ 생명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원핵생물에서 진핵생물로 _ 생명의 탄생 _ 산소의 증가 _ 진핵생물의 출현 _ 인간은 문어보다 성게에 더 가깝다 _ 파충류에서 포유류로 _ 영장류의 출현과 진화 _ 인간으로 향하는 여정 _ 인종이란?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인간이 가장 고등한 동물일까? _ 인간은 유인원과 어떻게 다를까? _ 모든 인간은 한 여성에서 시작되었다? _ 문명의 탄생과 계승 ● 12월 대청소_ 인간이 지구에 저지른 일들 인간의 출현이 생태계를 변화시켰다? _ 생태계의 특징 _ 인간이 생태계를 바꾸기 시작했다 _ 자급자족 농업에서 근대 농업으로 _ 인공 화학물질의 명암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 _ 교토의정서 _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책 _ 산성비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생물의 다양성이 상실되고 있다 _ 야생 생물의 멸종 _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야 한다 전쟁과 환경 파괴 _ 생물화학무기의 사용 _ 전쟁과 생물화학무기 _ 핵무기 ?두근두근 호기심 칼럼 _ 하늘을 곱게 물들이는 따오기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본문중에서
→ 19쪽 베어 군 : 저희 곰나라에는 ‘곰의 자식은 곰, 인간의 새끼는 인간’이라는 속담이 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간 흉내를 내다가는 정말 ‘곰돌이 푸’처럼 인간을 빼닮은 곰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어요. 생 박사 : 아이고 무슨 소리. 말도 안 되지. 곰의 새끼는 어디까지나 곰이야. 베어 군 : 아니, 교수님이 ‘새끼’라뇨? 언어순화 좀 하셔야겠네요. 생 박사 : 허허, 미안 미안. 하지만 자네가 먼저 ‘인간 새끼’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 나?! 베어 군 : 그건 그렇고. 왜 곰의 자식은 곰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혹시 DNA 때문에 그런가요? 생 박사 : 자네가 DNA를 알고 있는가? 정말 자네 소개대로 엘리트 곰이구먼. 베어 군 : 뭘요. 인간이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근데 유전자, DNA 그 런 건 다 뭐예요? 생 박사 : 글쎄, 자네한테는 좀 어려울 텐데…. 이 분야는 인간들도 어려워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거든. → 31쪽 흔히 게놈을 몸의 설계도라고 하는데 게놈을 구성하는 DNA를 조사해도 키가 몇 cm인지, 외까풀인지 쌍꺼풀인지, 보조개가 있는지, 피부가 까무잡잡한지, 술에 강한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자동차의 설계도라면 각 부품의 크기, 색상, 형태가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겠지만 게놈의 경우 정밀한 설계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동일한 설계도에 따라 만들어진 자동차라면 어떤 공장에서 만들어도 거의 차이가 없지만, 게놈은 동일한 게놈이라도 환경에 따라 발현되는 특징(형질)이 크게 달라진다. 그래서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도 음식을 조절하면 당뇨병에 걸리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그림 1-4). 따라서 게놈은 설계도보다 레시피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 46쪽 유전자를 만드는 것은 인간게놈의 약 25%인데(나머지 75%는 정크DNA), 그나마 유전자 중에서도 아미노산을 지정하지 않는 염기배열 부분인 인트론(intron)이 삽입되어 있어서 정작 아미노산을 지정하는 부분인 엑손(exon)은 전체 DNA 가운데 1.5%밖에 되지 않는다(그림 2-4). 인간게놈에서 불필요한 부분이 많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바로 이런 특징이 인간이라는 복잡한 생물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또한 선충의 경우 하나의 유전자 정보에 따라 하나의 단백질만 만들어낼 수 있지만, 인간의 경우 하나의 유전자에서 엑손 조합을 변화시킴으로써 여러 종류의 단백질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유전자 수가 많지 않더라도 만들 수 있는 단백질의 종류가 무한하게 늘어나서 복잡하고 정교한 인간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 297쪽 밤송이처럼 생긴 성게는 눈도 보이지 않고 여러모로 인간과 비슷하지 않다. 오히려 눈을 부릅뜨고 있는 문어가 훨씬 인간과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성게의 발생 과정을 살펴보면 확실히 척추동물과 가까운 무리임을 알 수 있다. 성게, 해삼과 같은 극피동물의 경우 원삭동물이나 척추동물과 함께 발생 첫 단계에 생긴 구멍인 원구(原口)가 항문이 되고, 입은 그 반대쪽에 새로 열리기 때문에 ‘후구(後口)동물’이라고 부르고 있다. 반면에 문어, 오징어 등의 연체동물, 새우나 메뚜기 등의 절지동물은 원구가 그대로 입이 되기 때문에 ‘선구(先口)동물’이라고 부른다. → 332쪽 산성비의 영향으로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호수에 서식하는 어패류가 죽거나 삼림이 고사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산성비가 관측되고 있는데,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끼칠까 봐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2002년에 일본을 관측조사했더니 산성비(pH 5.6 이하)가 55%나 내렸고, 강력한 산성비는 약 22%였다. 최근에는 산성비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산성비는 여전히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저자
요시다 구니히사
이학박사. 1940년에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스루가다이대학교에서 ‘생명과학’, ‘생명 조작의 빛과 그림자’, ‘인간(인체)생물학’ 등을 강의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현대문화학부장, 대학 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스루가다이대학교 명예교수 및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 집필진으로 맹활약했으며, 일본에서는 생물 교육의 정통한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전공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생물학, 일반인의 관점에서 궁금해 하는 생물학을 추구하며 책을 펴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생물, 새롭게 생각하는 문제 100선》 《생물, 생각하는 실험 문제 50선》 《생물 용어집》 《좋아지는 생물학》 등이 있다.

역자
황소연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번역과 기획을 담당했다. 현재 일본어권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바른번역 출판번역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번역 강의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마음에 빨간약 바르기' 등의 비소설을 비롯해 '내몸 안의 주치의 면역', '내몸 안의 지식여행 인체생리', '내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생물학', '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등의 교양과학 서적까지 약 7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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