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일상에서 쉽게 시작해 보는 지구에서 함께 살기 프로젝트 오늘도 나가기 전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고민하셨나요? 매일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옷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계신가요? 몸을 보호할 털이 없는 인간에게 옷은 계속 변화하는 날씨와 기후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고, 외부 환경에서 몸을 보호하는 등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산업화와 함께 물질이 풍족해지면서 어느 순간 옷은 모두에게 ‘입기만 하면 되는’ 존재가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중요한 존재가 되었죠. 그 과정에서 다양해지는 욕구를 충족시키다 보니 어느새 2주면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는 패스트 패션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청바지 한 벌을 위해 약 8천ℓ의 물을 사용하고 6kg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동물가죽 신발 한 켤레는 약 1만 5천ℓ의 물을 사용하고 15kg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탄소 배출도 문제지만, 기후변화로 부족해지고 있는 물을 ‘옷’에서는 너무나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이를 위해 우리는 옷의 제작 과정과 그에 연결된 것들을 함께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소가죽 옷의 제작은 가죽을 사는 것에서 시작하지만,그 배경에는 목축업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제 패션은 개성을 드러내는 존재에서 윤리적 소비를 보여주는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패션시장은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삼는 시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나의 옷에 ‘기후변화’를 생각하는 기준으로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INTRO EDITOR'S LETTER INSIDE | 따뜻, 포근 - 코트, 나의 겨울 유니폼 - 세상에 단 하나 - Deep Inside : Fast, Boost, Melt - 내 발은 120 - 전국, 그리고 세계 각지로 - 패션, 기후변화 THERAPY | 아껴줄 거야 - 세탁법 - 보관법 - 수선,리폼&나누기 - 고르는 법 - Music therapy : 교환, 환불 불가합니다 What's this - Interview : 한세대 장남영 교수 - Short Story : 실 이야기 - FACT Check OX - Numbers : 숫자로 보는 옷 OUTSIDE | 고르고 골라 - 1+1 Together - Our Voice : 패션에 관한 설물 - Our ACTIVITY : 함께 실천하기 - Talk, Talk... Talk! OUTRO Book in Book - 옷 생명연장 사전 Reference

옷은 인간의 필수 3대 요소 중 하나로, 기온과 기후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옷을 있음으로써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에서 시작되어 자기 표현의 수단이 되었다. 신분, 예의를 넘어 개성의 표현 수단이 되었다. 20만년 전 나타난 현생인류와 연결되는 인류 계통인 호미닌은 원래 털로 덮여 있다가 약 100만년 전부터 털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이 후로도 오랫동안 옷도 털도 없이 살다가, 17만년 전 빙하기가 끝난 직후 부터 옷을 입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옷을 입고 된 후 인류는 아프리카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대의 의복은 개성의 상징이 되면서 거대한 산업군이 됨은 물론 빠르게 유행을 만드는 시장이 되었다. 그 결과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6년 기준으로 의류, 신발 산업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에 해당하는 약 40억 톤을 배출하였다. -‘옷의 정의‘ 중